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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증상 없이 목, 귀, 두피 등에 갑자기 생긴 멍울

여드름인가 싶어 짜보았지만 아프기만 하고 더 크게 부풀어 오르는 것 같다면 단순여드름이 아닌 표피낭종(피지낭종)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피지낭종은 피부 양성종양의 일부인 지방종과도 비슷해 육안으로 정확한 구분이 쉽지 않은데요. 이러한 혹이 왜 생기는지 피지낭종에 대한 정보 알아보기로 해요.

 

표피낭종 피지낭종

 

표피낭종(피지낭종) 원인

표피낭종은 피지선의 배출구가 피지나 각질 등에 쌓여 주머니를 형성하는 양성종양입니다. 

피지낭종은 피지의 상피세포가 진피의 피하지방 내로 들어가 발생하는 양성종양입니다. 

두 낭종의 근본적인 원인은 피지로 인해 모공 막히고 피지들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면서 발생하게 되는 것인데요.

피지들이 조금씩 쌓이면서 주머니의 크기는 점점 커지게 되고 육안으로도 볼록하게 튀어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막힘이 발생하는 원인은 과다한 피지생성, 피지선의 염증, 유전적 요인, 호르몬 변화, 외부자극 등에 의해 낭종이 발생하게 됩니다. 

 

 

표피낭종(피지낭종) 구분법

피지낭종은 피부의 모든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피지 분비가 활발한 두피, 얼굴, 목에 주로 발생합니다. 

 

피지낭종인지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1. 낭종 중앙에 작은 구멍 혹은 까만 점이 있다.

 2. 낭종에서 역한 냄새가 난다.

 3. 또 염증이 쉽게 발생한다.

 

피지낭종은 대체로 증상이 없는 무증상이지만 가운데 구멍으로 세균이 들어가는 경우 세균으로 인해 염증이 일어나고, 염증이 일어나면 빨갛게 부으면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피지낭종은 보통 지름이 1~5cm 정도지만, 1cm보다 작거나 시간이 지나도 낭종이 더 발달하지 않는 다면 그대로 두어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피지낭종이 건강상으로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미용적으로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야기한다면 피부과등에서 치료받을 수도 있습니다. 

 

피부 혹 멍울

 

표피낭종(피지낭종) 치료

피지낭종의 크기가 1cm 이하로 작고 통증도 없는 경우에는 그대로 두어도, 종종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낭종을 어떠한 경우라 하더라도 여드름처럼 본인이 직접 짜는 것은 안됩니다. 

직접 짜다가는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표피낭종은 의사의 판단에 다라 초기에는 항생제나 피지제거제 같은 약물치료나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도 가능하지만 1cm 이상으로 크고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외과, 피부과, 성형외과등에서 수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주사는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함이며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못합니다. 

주머니는 그래도 남아 있기 때문에 차후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표피낭종(피지낭종) 수술 및 수술비용

표피낭종의 수술은 약 10~20분 정도로 간단합니다.

 1. 초음파로 위치 찾아서 표시합니다.

 2. 부분 마취를 합니다.

 3. 낭종부를 절개하여 피지낭종을 꺼냅니다.

 4. 녹는 실로 꿰맵니다. 

 

피부 혹 멍울 피지낭종

 

피지낭종을 제거하는 수술은 국민건강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항목으로 수술비용이 크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진료받는 과에 따라 수술비용이 상이한데 그런 이유로 외과에서 진료받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수술비용은 일반적으로 외과는 10만 원대에서 성형외과는 30만 원대에서 시작한다고 합니다.  

 

질병위치가 얼굴 주위 거나 실비보험(보험사 확인 필요)이 들어있다면 비싸더라고 성형외과로 가는 것이 낫고 잘 안 보이는 위치라면 외과에서 치료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표피낭종(피지낭종) 수술 후 주의사항

 1. 최소 2~3주  금주/금연 : 상처지연, 흉터에 착색이 발생

 2. 실밥제거 후 한 달 동안 수영, 사우나, 목욕탕 금지

 3. 수술부위 실밥 풀기 전까지 절대 물이나 땀이 닿지 않도록 주의

 

 

낭종은 피지선 출구가 막혀 피지가 쌓일 때 발생하는 피부이상이므로 적절한 샤워, 클렌징, 보습, 자외선 차단제등을 통해 개인위생을 청결하게 유지하기만 해도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피부를 자극하는 화장품이나 약품은 피지선의 과도한 활동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성분을 확인하는 습관도 필요합니다. 

손으로 자주 얼굴을 만지거나 압력을 가하지 않는 것도 낭종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병변의 형태가 유사하다 보니 지방종과 헷갈릴 때도 있는데요. 

혹시 통증이 없고 병변이 물렁물렁하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몸,허벅지, 팔에 갑자기 생긴 멍울? 혹?(지방종)

피부에는 여러 종류의 양성 종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형태의 병변이다 보니 헷갈리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그중 지방종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성숙한 지방세포로 구성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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