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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을 하고 있어 때마다 밥을 짓는 것이 어려워 오래전부터 냉동밥을 이용했었습니다.
요즘 다이어트에 좋다는 말을 듣고부터는 더욱 애정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냉동밥의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맛있는 밥을 짓기 위해서는 좋은 쌀을 골라야 합니다.
아래 쌀 고르는 법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밥 맛있게 짓는 법
1. 쌀 씻기
첫물은 헹구듯 가볍게 씻고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되어 있는 쌀이 물에 닿으면 급속히 물을 흡수하므로 불순물이 섞여 있는 첫물에서 오랫동안 씻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가볍게 살살 3~4번 정도 씻으면 됩니다.
2. 쌀 불리는 시간
쌀을 30분~1시간 정도 불려 주세요.
쌀을 불려주면 쌀알 속 전분이 수분에 의해 팽창하여 밥을 했을 때 탄력 있고 맛있는 밥이 됩니다.
3. 밥솥에 안치기
불린 쌀은 물기를 제거하고 새물을 채워 밥솥에 안치면 됩니다.
4. 밥물 맞추기
물은 쌀 부피의 1.2배가 되면 되는데 냉동밥은 약간 꼬들하게 짓는 것이 좋기 때문에 1배로 하시면 됩니다.
불린 쌀:1배
잡곡 쌀:1.7배
묵은쌀:1.5배
묵은쌀로 햅쌀처럼 밥 짓는 법
다시마로 밥 짓기
다시마를 2~3조각 넣거나 5분 정도 끓인 다시마 국물로 밥을 지으면 감칠맛이 납니다.
청주나 식용유
청주나 식용유를 3~4방을 떨어뜨려 밥을 지으면 윤기가 흐르고 냄새가 좋아집니다.
식초
전날 저녁에 식초 1방울을 떨어뜨린 물에 씻어 물기를 빼놓고 다음날 다시 미지근한 물로 헹구고 밥을 지으면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냉동밥 효과 극대화
냉동밥의 칼로리는 일반 쌀밥과 비교했을 때 절반이상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냉동밥에 들어 있는 저항성 전분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저항성 전분은 체내에서 흡수되지 않는 탄수화물로 쌀밥을 가열하면 사라지지만, 식히거나 냉동하면 증가합니다.
저항성 전분은 쌀밥을 칼로리를 낮추고 혈당 상승을 완화하고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냉동밥의 칼로리를 더 낮추고 싶다면 밥을 지을 때 코코넛 기름을 약간 넣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코코넛 기름은 저항성 전분을 10배로 높여준다고 합니다.
냉동밥 보관용기
냉동밥 보관용기는 시중에 크기나 재질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는데 제가 써본 바로는 내열 유리용기가 가장 좋았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 이유식 용기로 썼던 200ml 내열유리용기입니다.
일부러 작은 용기를 선택해서 적은 양을 먹도록 유도한 것이기도 합니다.
갓 지은 밥을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직행하는 것이 가장 맛있기는 하지만 냉동실의 다른 식품들이 온도변화에 의해 상할 수 있어 식힌 다음 넣어 줍니다.
대신 전자레인지에 넣기 전 가운데에 물을 한 스푼 넣고 뚜껑을 살짝 덮어준 후 3분 정도 돌려줍니다.
밥은 수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냉동을 하면 부피가 팽창하기 때문에 밥을 꾹꾹 눌러 담아 놓으면 용기가 깨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밥을 적당히 담은 후 뚜껑을 덮고 용기와 밥사이에 틈이 생기도록 상하좌우로 흔들어 줍니다.
이렇게 밥이 모이면 보관용기는 공간이 생겨 깨지지 않습니다.
냉동밥 유통기한
냉동밥은 밥을 냉동실에 보관하는 방법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밥을 더욱 건강하게 먹을 수 있게 합니다.
냉동밥은 얼렸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신데 1개월 내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좀 오래 보관했다 싶은 밥은 국밥이나 볶음밥으로 활용합니다.
급할 때 요긴하게 쓰기 좋은 냉동밥
전기도 절약하고 건강도 챙기는 냉동밥
참고하셔서 유용하게 이용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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