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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은 주말에 모래놀이나 갯벌체험하러 자주 내려오게 되는데 거의 항상 똑같은 식당만 방문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 가족에게 맛집이란 아이가 맛있다고 하는 집이기 때문이죠..
그래도 나름 예민한 입맛의 소유자라 주변에서도 알아줍니다.
▶ 벌떡 새우
사천 일몰명소로 유명한 실안카페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벌떡 새우입니다.
뷰 맛집이라고 하지만 아이랑 같이 다니면 대기가 어렵기 때문에 거의 첫 손님으로 들어가는 편입니다.
영업시간은 11:00~21:00(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낮시간대에도 손님이 많지만 일몰명소로 유명한 만큼 야외테라스 이용이 가능한 저녁시간대에 불야성을 이룬다고 들었습니다.
야외 테라스는 오후 5:00부터 가능합니다.
단체가 많아서 그런지 4인테이블이 3개씩 다닥다닥 붙어 있는 구조입니다.
새우는 그날그날 싯가인데 우리가 갔을 때는 킬로당 4만 원이었어요.
20마리 남짓 했는데 크기가 커서 식감도 좋고 달콤하면서도 많이 짜지 않아 자꾸 손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왕새우구이 1kg+새우볶음밥+새우라면+새우머리튀김 먹었고 3인가족 충분히 배부르게 먹었어요.
뒤적일 필요 없이 가만 두었다가 몸통에 회색 부분이 없이 모두 빨갛게 변하면 다 익은 겁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머리튀김
몸통 한마디까지 자르고 머리는 한번 더 수분을 날려주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튀김이 빠삭빠삭합니다..
역시... 너무 맛있어..
생각지도 못한 새우볶음밥도 정말 맛있었어요..
아이들 먹기 좋게 간도 세지 않고 감칠맛 있었어요.
다만 소하가 3,4마리 들어가서 좀 아쉽긴 한데 볶음밥에 대하 까서 올려주니까 아이 혼자서 한 그릇을 다 먹었습니다.
느끼해서 시킨 라면
냉동 대하가 들어가 있는데 생물과의 차이가 확 느껴졌고 좀 짰어요..
그래도 라면은 진리니까 먹어줘야죠..
▶ 와룡산 손두부마을
사천 쪽에 가까울 땐 와룡산 손두부마을을 삼천포와 가까울 땐 와룡산 두부마을을 갑니다.
이날은 사천쪽에 있어서 와룡산 손두부마을에 방문했습니다.
와룡산 손두부 마을은 항공우주박물관에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요...
항상 두부코스 쌈정식에 얼큰 순두부를 맑은 순두부로 바꿔달라고 주문해요.
1인분에 12000원이고 2인이상 주문 가능합니다.
참고로 유아 2인은 1 메뉴를 주문해야 합니다.
들기름 두부구이 + 두루치기 + 맑은 순두부+밑반찬 구성으로 간이 세지 않고 맵지 않아 아이가 잘 먹어요..
▶ 와룡산 두부마을
와룡산 두부마을을 갈 때는 명태찜 정식을 시킵니다.
1인분 13000원이고 2인이상 주문 가능합니다.
수제두유 + 생두부 + 명태찜 + 얼큰, 들깨 순두부 반반 + 밑반찬 구성이고 아무래도 좀 더 어른 입맛 쪽입니다.
저는 두부마을을 더 좋아하지만 아이는 순두부마을을 더 좋아합니다.
식사 구성원에 따라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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