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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사장님, 사모님 때문에 완전 추천하는 캠핑장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캠핑장 운영하시는 느낌이 아주 강합니다.
그리고 캠핑장 자체에 대한 애정도 그 어떤 캠핑장 보다 월등하구요.
사장님께서 하루종일 캠핑장에 계시면서 캠퍼들과 인사하고 계속 청소하고 관리실에서 같이 숙식하십니다.
그래서 기반시설이 항상 깨끗하고 매너타임 되기 전인데도 굉장히 조용합니다.
캠퍼분끼리도 서로 친하고 예의 있게 행동하셨어요..
어딜 가도 빌런들이 한 팀 씩 있었는데 이 캠핑장에서는 본 적 없어요.
캠핑사이트 이용요금 1박 50,000원 2박 100,000원
카라반 사이트 이용요금 1박 60,000원 2박 120,000원
텐트대여(A1) 이용요금 1박 100,000원 2박 150,000원
추가 1인당 10,000원 차량 1대당 5,000원
방문객은 미리 알려 주셔야하고 당일 방문객은 불가합니다.
다만 당일이라 하더라도 부모님 방문객일시 추가요금 없이 방문가능합니다.
차량은 짐을 모두 내리고 예약한 사이트 뒤편으로 모두 이동주차해야 합니다. (D사이트 제외)
캠핑장이 산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침에 이슬이 엄청나게 내려요..
그런데 오전 내내 E라인은 전면 쪽에 텐트가 안 말라요. (해도 빨리 지는 자리입니다. 동계 4시)
제가 개복치 캠퍼라서 덥거나 춥거나 비 오면 캠핑 안 갑니다.
바로 멘탈 털려서 공항상태..
장박도 안하다 보니 언제 갈지 몰라 텐트를 빠짝 말리려고 하는 편인데 그 점은 좀 불편했어요.
우측이 A사이트로 텐트대여(A1)와 장박라인입니다.
사이트 크기 7 X8 입니다.
좌측이 B사이트로 크기는 8X8입니다.
우측이 C사이트로 크기는 8X8입니다.
좌측이 D사이트로 크기는 8X8입니다.
D사이트는 배면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좌측이 카라반사이트로 8X9입니다.
우측이 D사이트로 8X8입니다.
우측이 E사이트로 크기가 제각각입니다.
E1, E2 6.5 X 6.5
E3 7 X 7
E4 7 X 8
우리는 E1 사이트였는데 저는 정화조 냄새가 나서 불편했어요..
남편은 말하니까 그제야 나는 것 같다고 했어요..
이 캠핑장에는 두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예시로 D1사이트 사진입니다)
첫 번째는 캠핑장이 전체적으로 경사가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사이트 경계에 다단이 생기고 사이트 자체도 완전 수평이 아닙니다.
자연적으로 표기된 사이트 크기를 온전히 쓸 수 없구요. 예민하신 분들은 주무실 때 경사 때문에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 파쇄석이 두껍게 깔려있지 않고 크고 뾰족해요.
넘어지면 생각보다 크게 다칠 수 있어요.
1동 2층 우측 편에 매점이 있고 좌측 편 관리실에서 사장님 내외분이 숙식하세요.
계단을 타고 1층으로 내려가면 개수대와 남녀 화장실, 강아지집이 있어요.
매점이 여느 캠핑장과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와 추억의 옛날과자가 주로 비치되어 있고 음료와 아이스크림 그 외 장작, 가스, 라면 정도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아기변기와 책은 무료로 대여해 줍니다.
깨끗이 쓰시고 가기 전에 반납하시면 됩니다.
2동은 남녀 화장실과 남녀 샤워실 개수대가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계단, 손세정제, 아기변기커버 등 사모님의 세심함이 엿보였어요.
깨끗함은 말할 것도 없어요.. 낮시간동안에도 계속 돌아다니면서 체크하십니다.
여기서도 사모님의 센스가 엿보입니다.
일리윤 바디로션, 센카 폼클렌징, JMW 헤어드라이기, 면봉, 화장솜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싸구려 제품으로 구색만 맞추지 않고 많이 쓰는 제품으로 정성껏 준비하신 게 눈에 보였어요.
개별 샤워실로 1인 샤워실 2군데 2인 샤워실 1군데 있고 역시 물 때나 곰팡이 없이 아주 깨끗했어요.
개수대는 5개, 전자레인지 2개, 오븐토스트기 1개, 살균소독기 1개, 짤순이 2개가 있습니다.
냉난방을 위한 시설 완비되어 있고 사장님은 추울까 봐 난방 켜고 캠퍼들은 덥다고 끄고....ㅎㅎ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로 에이바운스 2개가 있는데 거의 도라에몽에서 놀아요.
10시에 열고 5~6시 정도에 마감하며 토, 일요일만 이용가능합니다.
일요일 짐정리하기 전에 에어바운스에서 놀고 있으라고 하면 퇴실할 때까지 안 돌아옵니다.
빠르게 퇴실준비 가능해서 너무 좋아요.
키즈존은 실내 놀이터로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이용자가 있으면 운영합니다.
장난감과 게임기 3대가 비치되어 있고 냉난방 됩니다.
3X6 컨테이너가 좀 좁긴 한데 옹기종기 잘 놀구요, 사진에서 보다시피 출입구가 높다 보니 영유아들은 다칠 수 있어 보호자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언덕캠핑장 지키미 행배랑 단테입니다.
천사 골든 레트리버답게 너무 순해요.
애들이 만져도 좋다고 일어나서 뛴다거나 확 다가가지 않고 저렇게 앉아 있어요.
피자 만들기는 미리 인터넷 카페에 체험신청을 해야 하고 가격은 15,000원입니다.
1차(14시) 2차(17시) 두타임이고 타임당 8명 제한입니다.
피자는 사장님께서 화덕에서 구워주십니다. 그래서 8팀 밖에 못 받는 듯...
피자는 라지 사이즈고 토핑도 새우, 올리브, 옥수수콘, 피망 등 풍성해 맛있어 보였습니다.
저녁 8시에 이곳에 모여 불꽃놀이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케이크 만들기를 하네요.(예약필수)
사장님 내외분이 이벤트 진짜 좋아하십니다.
캠핑장 내에서도 이벤트가 진행되지만 인터넷 카페에서도 많은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요.
돌발퀴즈나 돌발이벤트, 캠핑후기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요..
선물도 다양하고 세심한 배려가 보이는 물건들이었습니다.
캠핑장에서는 토요일 4시부터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30~40분 소요)
1. 캠핑장으로부터 가장 가까이와 멀리서 오신 분 - 5,000원 매점이용권
2. 넌센스 퀴즈
3. OX퀴즈
4. 사장님과 가위바위보(팁:처음 시작할 때 사장님이 낸다고 하는 거 계속 냅니다.)
5. 빙고
6. 신발 던져 받기
소정의 선물을 준비해 1등 1분에게 각각 나누어 주십니다.
밤이 되면 주변에 인가가 없고 산꼭대기라 그런지 별 맛집입니다.
밤 8시가 되면 불꽃놀이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분수불꽃과 스파클러 불꽃 나누어 주셔서 잘 놀았고요.
불꽃놀이가 끝나면 캠프파이어 주위에 둘러앉아 마시멜로 구워 먹거나 맥주 마시며 이야기해요.
근처에 아이와 가볼 만한 관광지도 많이 있습니다.
공룡엑스포, 당황포관광지, 상족암군립공원, 공룡타조랜드가 있어요.
낮시간이나 퇴실 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마침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서 겨울시즌을 맞아 야간개장을 한다고 하는데요.
12월 16일~ 12월 24일까지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고 합니다. (전시관은 18시까지)
야간퍼레이드 외 공연과 체험행사까지 진행되니 더욱 알찬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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