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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에게 스테리움 서천은 아주 특별한 캠핑장입니다.
우리 가족의 첫 캠핑장이기 때문이에요.
스테리움 서천의 첫인상이 좋았기에 우리 가족은 아직도 캠핑을 하고 있는 것이겠죠..
처음에 남편이랑 아이가 아무것도 모르고 지인의 캠핑에 따라갔다가 정말 반해서 왔었어요..
남편이 저랑 캠핑이라는걸 꼭 가보고 싶다고.. 엄청 졸라서 우리 가족끼리 첫 캠핑을 갔는데..
저는 캠핑장이 다~~ 이런 줄 알았습니다..
조용하고 아늑하고 포근하고 깨끗하고 가족적인 분위기
첫 캠핑에 반해 캠핑용품들을 찾고 지르며 또 새로운 세상을 느꼈드랬죠.. ㅎㅎㅎ
다른 캠핑장과는 확연히 다른 구조입니다.
캠핑사이트(8M X 10M)가 엄청 크고 수가 많지 않아요.
차는 짐을 내린후 무조건 주차장에 주차해야 합니다.
때문에 공지가 많아서 아이들 놀기가 좋고 안전하며 어디서 놀고 있는지 다 보여요..
기차가 상시 다니는데 별로 시끄럽지 않았고 캠핑장 아이들이랑 기차 승객분들 눈마주치면 서로 손 흔들어 주고..
따뜻한 감성 돋았어요..
그외 각종 캠핑존들도 수가 많지 않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깨끗합니다.
스테리움 서천은 가을, 겨울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나무가 없어요.. 그늘막도.. 지형도 분지형태입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더울 것 같습니다. 우리도 늦가을에만 가는 캠핑장입니다.
또 하나 가을,겨울을 추천하는 이유
제가 스테리움 서천에서 가장 좋아하는 밤하늘 때문입니다.
이곳은 서천 국립생태원을 끼고 있어 주변에 인가가 없어요..
때문에 밤이 되면 정말 깜깜해지는데 저절로 밤하늘에 눈이 갑니다.
적막감 속에 장작타는 소리, 기분 좋은 냄새, 거기에 압도적인 별밤... 반할 수밖에 없었어요.
서천 스테리움은 홈페이지에서 바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캠핑장 인기가 많다보니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네요 ㅠㅠ.
예약팁을 드리자면 사용 예정일 5일 전에는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인데요
그때쯤 들어와서 보면 몇자리는 있드라구요 한번 도전해보세요~
관리동에서 물품 구매가 가능한데 물건이 다양하지 않아 필요하다면 캠핑장 출입구에 동네마트를 이용하면 됩니다.
멀티하우스는 항상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는데 특히 화장실 출입이 어렵지 않고 깨끗해서 아이 혼자 이용이 가능해서 좋았어요..
정자는 아이들의 모임장소.. 옹기종기 모여서 뭘하는지.. 귀여워요..
길도 아스콘과 보도블럭으로 넓게 잘 닦여 있어서 킥보드 많이 타요..
앞서 스테리움 서천은 서천 국립생태원과 접해 있다고 언급한바 있죠.
하다람놀이터가 잘 조성되어 있고 에코리움도 볼거리가 많아서 3~4시간 후딱 갔어요.
캠핑장 투숙객 대상으로 서천 국립생태원 2인 입장 할인권 증정하니까 퇴실 후나 낮시간대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해요.
지금까지 스테리움 서천 캠핑장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다음은 서천 국립생태원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해요.. 다음 이야기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 즐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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