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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청소년을 중심으로 A형 독감 의심 환자가 급증하면서 최근 5년 새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독감이란
감기가 심하게 걸리면 독감이라고 알고 계신 분들도 있는데 독감과 감기는 완전히 다르다고 합니다.
감기는 사계절 내내 걸리는 반면 독감은 주로 가을, 겨울에 발생합니다.
둘의 원인이 다르기 때문인데 감기는 다양한 바이러스가 코나 목의 상피세포를 감염시켜 발생하는 것입니다.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폐를 감염시켜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증상도 비슷한 듯 달라지고 독감의 경우 합병증 발생률도 높습니다.
A형 독감 증상
A형 독감에 걸리면 고열과 두통, 관절통, 인후통, 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이 약 일주일 정도 지속되며 심한 무기력증이 함께 나타납니다.
A형 독감은 B형 독감과 달리 동물과 사람 사이에도 전염이 되기 때문에 가급적 길에서는 동물과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12월에서 1월 사이에 유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B형 독감 증상
B형 독감은 몇 년에 한번씩 일어나는 매우 느리고 변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 독감입니다.
B형 독감에 걸리면 갑자기 열이 나고 인후통, 기침, 두통,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B형 독감은 사람과 사람사이에만 전파되고 한 번 걸린 후에는 면역력이 생겨 다시 감염될 확률이 낮아집니다.
주로 2월에서 3월 사이에 유행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독감검사 및 비용
독감 검사는 비강이나 비인두, 인후 도말 등과 같은 호흡기 검체에서 독감 바이러스가 있는지 검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검사는 배양검사, 유전자 검사, 항체검출검사 등의 방법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유전자 증폭 검사인 PCR검사를 시행합니다.
검사비용은 비급여 항목이다 보니 검사를 진행하는 곳마다 비용에 차이가 있습니다.
독감검사는 비급여로 30,000원~40,000선이고 코로나 인플루엔자 항원 동시검사 40,000원~60,000원선이라고 합니다.
독감검사도 실비청구가 가능하고요, 만약 음성으로 나왔다 하더라도 실비청구 가능합니다.
독감 치료 및 비용
인플루엔자 증상 발생 1~2일 이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고 증상이 완화되고 아픈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폐렴등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양성이 확인되면 경구로 먹는 타미플루와 주사로 맞는 페라미플루 수액 두 가지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경구용 약물인 타미플루는 5일간 하루 2회 총 10번을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12시간 간격으로 전부 복용해야 합니다.
괜찮아진 것 같다고 중간에 복용을 멈추면 바이러스 다시 증식되어 재발합니다.
타미플루는 회복이 느린 단점이 있지만 급여가 가능해 10,000원대 비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이의 경우 약을 먹다가 구토하는 경우가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페라미플루 수액은 1회 투약(15분 소요)이라 편하고 주사제라 회복이 빠르지만 비급여이기 때문에 80,000~120,000원대로 비용이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페라미플루 수액은 실비 청구가 가능하며 환급 금액은 약 80%~90% 정도입니다.
격리기간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권고사항으로 해열제 없이 정상체온으로 돌아와 24시간 유지하면 등교, 등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이가 아팠을 때 소아과에서 안내받은 바로는 페라미플루 수액 처방받고는 48간 만에 등원하고, 타미플루는 회복이 늦어 5일 정도 격리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독감 예방접종
독감에 걸리기전 예방접종을 통해 바이러스를 사전에 차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하면 50% 이상의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접종 후 감염되더라도 합병증 발생을 현저히 줄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접종시기는 언제가 좋을까요?
접종 후 예방이 가능한 항체가 생기기까지 약 2주가 걸립니다.
따라서 독감이 유행하기 전 10월~11월에 맞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평소 손을 자주 씻고 실내를 자주 환기시켜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며, 가능하면 마스크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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